프로그래밍한 수정이 제소원을 이루어주지 않았어요.
음냘음냘... 참 구체적인 소원이었는데 ^^
언젠가 이루어질 소원이라면 다시 도전해야될테지만
좀 기운이 빠져요.
도전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을지도...
아... 프로그래밍을 하느라 제 귀한 수정을 봉헌했는데.
물론 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겠지요.
그렇다고 얘한테 다른 프로그래밍을 할 수는 없고.... 참 난감하네요.
그 확신만큼 더 난감한... ^^
게다가 타로까지 날 믿게 했으니... 아! 떨어졌다. 하는 나에게 타로는 합격이야! 이랬으니. 흑흑..
이 수정은 어찌해야할까요?
성급하게 뭘 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 마음으로선 아... 내몸이 견디지 못하니 안되는구나.
혹은 이 목적이 나에게 부합되지 못하는 걸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만나고 싶은 함께 공부하고 싶은 분은 못 만나게 되었구요.
근데 진짜... 도전할 마음이 생길지... 무려 17년만에 세운 용기였는데 말이죠. ㅎㅎㅎ
언제 또 그런 용기를 그런 마음을 꿈을 품을 수 있을까요?
제가 만든 이 상징들... 떼어버려야하나. 또 그건 아니죠.
결국 사랑과 봉사를 위해 세운 목표였고,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세운 의지기도 했으니까요.
정말 소원프로그래밍할 때 불명확하게 통합적으로 해야 했었나 싶고, 혼란스럽답니다.
게다가 정말 소중히 내마음을 담아 교류하고 있었으니 말아죠.
수정이 미운 건 절대 아니에요. ^^ 얜 게다가 니르바나잖아요.
다만 길이 잘 안보일라고 해서... 인간인지라... ^^
확신이 없다면 도전도 안했을 나약한 저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