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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소마 상담을 받고...

작성자 관리자(ip:)

작성일 2018-05-23 19:24:20

조회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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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답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오라소마와 만나게 되는 타이밍은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고 있을 때라고 합니다.
어떠한 큰 분기점에 와있거나 가치관이 바뀌는 타이밍..
그러할 때 오라소마라던지, 크리스탈이라던지, 어떠한 스피리츄얼한 도구에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그 날은 저도 긴장이 많이 되어 신기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옆에 만들어 놓았던 크리스탈 그리드에게, 서로가 내면의 골드의 지혜의 영역에 다다를수 있기를,
그로서 내면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빌었는데, 딴 때보다 더 긴장이 됐었어요..^^

74번 승리의 바틀,
물론 바틀의 타로카드나 테마, 정해져있는 가이드라인과 스토리가 각 바틀마다 있습니다만,
식물의 왕국과 크리스탈의 왕국, 빛과 색채의 왕국의 에너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오라소마 바틀은
그것을 바라보고 발라볼 때 나만의 감정과 스토리로 그 바틀을 이해할 수 있고 이것이 제일 큰 성찰을 불러옵니다.

저도 그 때 나눈 대화를 통해 74번을 바라봤을때,
인내와 억압, 그리고 그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극복했을때 비로서 환희로 다가오는 기쁨,
내가 가진 짙은 감정에 옐로우의 반짝거림으로 보듬어줄 수 있을때 그것이 성취와 기쁨,
승리로 다가온다는 감정을 느낄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당시에 느꼈던 것들, 당시엔 못 느꼈던 것들,
그 때는 말할 수 있었던 것들, 그 때는 말할 수 없었던 것들,
지금 다시 생각나는 것들, 이 모든 것들을 소중히 다뤄주세요.

이렇게 글로 남겨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기록은 우리의 감정을 새겨넣을 수 있고, 그것은 그 후에도 나 자신과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러옵니다.
써주신 글을 읽으며 감사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와 저 자신도 너무나도 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바틀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펼쳐보고, 머리로서는 차마 다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내면의 깊은 부분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던 것을 펼쳐보는 시간,
즐거운 대화를 나눠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좋아하는 색이나 가치관과 선입견을 떠나 나를 부르고 있는 바틀을 골라보라고 드렸던 말씀,
그리고 이 바틀들은 사실 훨씬도 더 이전에 자신이 선택하게끔 되고 누구에게로 갈지
다 정해놓고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민님이 상담을 받겠다고 결심하시기 이전부터
74번은 수민님을 만날 것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 많은 감정이 들죠.

언젠가 바틀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 그것이 74번이든 혹 또 다른 바틀이든 ^^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또 뵈어요.

미노 드림
Love & Stars

[ Original Message ]
그동안 정말 궁금했었어요. 나란 사람은 진정 누구인가.
그런데 그 자기자신을 4개의 바틀을 뽑아서 색채로 리딩하는 이 오라소마가 저한테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입금하고 나는 무슨 바틀을 뽑게 될까 생각하면서 얼른 상담받는 날이 오길 기다렸죠. ㅎㅎ

바틀을 뽑을때는 좋아하는 색을 고르지 말고 강하게 이끌리는 바틀을 뽑으라고 하셨죠. 그런데 뽑으려고 뒤를 돌아보는 그순간 하나의 바틀이 눈에 들어들어오더라구요. 저의 첫번째 바틀이 된 74번 바틀이였어요.

위가 페일옐로우고 아래가 올리브그린인 바틀.. 겉으로는 옐로우의 어린아이같은 천진난만함으로 드러나지만 밑의 올리브그린은 인내, 즉 그런 천진난만한 모습과 달리 괴로운 감정을 억누르는것 같다고 해석해주셨어요.

사실, 그와 관련된 이슈가 있냐고 물어봤을때 바로 떠오른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어요. 상담중에 자세히 이야기 못하였지만...

초등학교때 저를 괴롭히던 남학생이 있었어요. 저에게 상처주는 말도 막 했지만, 제 연필이나 지우개를 몰래 가져다 커터칼로 보란듯이 도려냈었죠. 나중에 저희 엄마가 그 남학생이 저를 어떤식으로 괴롭혀왔는지 다 아시게 되자, 저를 껴안고 한참을 흐느껴 우셨어요.
딱 그때부터였어요. 아무리 괴로워도 걱정 안끼치게 말하지 말자고 생각한게. 물론 그때 그 남학생에게 당한것도 지금 생각하면 무척 억울하단 생각도 들어요. 왜? 난 그 남학생에게 무얼 한 적도 없고, 그저 학교에 수업만 듣고 가는건데 내가 왜 그런일을 당해야만 하는거지... 하지만 엄마가 그렇게 우시는 모습이 괴롭힘 당한것보다 저에게 더 마음이 아팠어요.

비단 그런 이유로 숨기는것만은 아니예요.
나는 A라는 취향을 좋아한다고 했을때, 말은 안하지만 왜 그런걸 좋아하냐고 눈쌀 찌푸리는 사람도 만나기도 했죠. 저는 제 자신을 점점 숨기는게 많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전에 '이 이야기를 하면 이 사람이 싫어할까' 머릿속의 계산기를 점점 많이 두드리게 되었어요.

엄마나 나를 오랫동안 안 친구들 앞에서 내가받은 상처를 이야기하자니 걱정할까봐 이야기를 못하고, 그렇다고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 다짜고짜 나 힘들다 이야기하긴 좀 그렇잖아요. 그러다보니 그 괴로운마음을 표출하지 못하고 혼자 그대로 가지고 다녔어요. 그리고 겉으로는 74번 바틀의 윗층컬러인 옐로우 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그런점에서 74번 바틀은 생각할수록 저와 똑같단 생각이 들어요. 나와 같단 생각이 들수록 왠지 그 바틀에 애정이 가네요..... 언젠간 꼭 사서 바틀을 실컷 느끼고 싶어요.

상담하면서 느꼈던점을 글로 다시 써보고 싶었어요.~ 특히 74번이랑 두번째 바틀을 해석했을때 힘들었을것 같단 미노님의 말에 동감하는 한편 작게나마 후련하기도 했어요. 제 내면의 감정이 이렇게 바틀로서 표현되고 드러나게 된것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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