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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방을 정화해보자구요.

작성자 김세진(ip:)

작성일 2019-04-04 21:20:10

조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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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3월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그리고 봄따라 온 질투스러운 한파.


기침은 어인 4주째이고 직장일도 신경질나고 짜증나고, 함께 사는 어머니도 입맛도 없으시고


방은 꼭꼭 봉쇄해두고 살았답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꾹꾹 눌리는 무거운 느낌.

정신차리고 보면 입맛없는 저는 정신없이 먹어대고, 어머니는 말라가고 있는 거 있죠.


화분이고, 채광이고, 수정이고 뭐고 자시고

(제가 있는 공간엔 수정이 가득가득 하답니다)


너저분한 책상에 먼지 앉은 불편한 출입구.


창문부터 일단 확 열어재끼고,  몰다바이트 향을 피우고 세라피스베이를 군데군데 뿌려댔답니다.


물걸레를 들고 닦고, 너저분한거 대충 정리하고...


그리고 나서 제방에서 잠이 들었는데 온몸이 뽀사지도록 아프고 못 일어나겠더군요.


일종의 작용반작용이죠. 그래도 간신히 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간만에 살만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출근하고 나서는 입맛없고 기운없는 어머니 제방에서 쉬시는데 오늘 여쭈어보니 평안하셨다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제가 머무는 곳이 중심이기에 제방부터 정화했습니다.


한달 넘게 노곤해져서 방에서 기절하기 일쑤였고, 아무것도 못했는데 오늘은 눈을 반짝반짝 거리고 있습니다.


정화라는게 별게 아니구요. "청소"랍니다.


겹겹이 쌓인 것들을 보내고 새로운 것으로 채우고, 공간을 그렇게 청소하다보면 내 마음도 싹싹 청소가 되고, 남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지난번에 사장님 아프신거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조금 힘이 나실때 쉬시는 쉼터를 좀 정리하시고, 창고에 있는 보물도 꺼내서 햇빛도 쏘이세요. ㅎㅎ


이글 읽으시는 분도 혹시 이유없이 오래 자질구래하게 아프시면


"청소"를 권합니다.


그냥 "청소"한다는 아니 "정화"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도 공간은 정화되고, 청소된답니다.


잠을 자는 것도 일종의 뇌청소입니다. 충분한 잠을 자야 내 뇌와 몸이 리셋되면서 필요없는 것을 싹싹 긁어내고 새것을 넣을 수 있어요.


오늘따라 분홍레무리안시드 녀석이 제눈에 심하게 걸립니다.  핫핑크 되었습니다.  짜슥! ㅎㅎㅎ 잘했다고 하는듯합니다.


블루앰버녀석을 자글자글 금가게 할정도로 최근 저의 상태는 별로였습니다. (아무래도 리필해야 할듯)



저의 방정화법 : 정화 마음먹기, 창문열고 공기바꾸기, 정리정돈하기, 물마시기, 청소하기, 몰다바이트 향피우기, 좋은 생각하기, 깊게 자기


아! 이번에 방정화하고 어머니께서는 몰다바이트향이 지독하다고 불평을 안하셨습니다.  


오래 앓고 있으면 "수정"과 "물"과 "어항"과 "식물"이 있어도 무거운 기운이 가득하답니다.


봄기운으로 방을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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