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사진으로는 예뻐 보이고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막상 손에 쥐고 마음을 여니 되려 좋지 않게 느껴짐에 적잖이 당황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복합적인 상황을 포함하여) 만날 필요가 있는 돌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돌의 입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돌 또한 자신의 여정에서 각자의 친구와 만나야 할 필요가 있었기에

그렇게 만나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단순히 판매를 넘어서서 인연의 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석은 만나게 되면 그 아름다움과 촉감 등의 느낌에 마냥 좋을 수도 있지만,

말씀처럼 되려 이상한 느낌 또는 더 안 좋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석이 나의 마음을 투영하고 반영하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고,

또는 그 원석으로 하여금 원석의 에너지 또는 원석의 외관 등을 통하여

그동안 내가 묻어놓고 잊어왔던 어떠한 이슈 또는 감정이 돌로 인하여

다시 마주해야 할 타이밍이 찾아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힘들고 싫은 감정과 맞서 싸워서라도 그 느낌을 마주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은 버거우니 잠시 내려놓을 것인지 또한 자신의 선택입니다.

중요한 점은 어떤 느낌이든지

왜 그러한 감정이 찾아오고 못생겨보이게 느껴질까, 

왜 구매 전후에 느낌의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에 대한 감정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아게이트랑 오렌지 칼사이트를 구매했네요.

그전에도 크환에서 여러가지 원석을 구매했는데 뭔가 저는 원석을 구매 후 정화를 하면

원석이 저랑 비슷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게 막 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애요..

뭔가..

거의 모든 원석이 제 손에 닿고 저랑 오래 같이 있으면 점점 예뻐진다기보단

약간 무섭거나 징그럽거나 너무 세보이거나 투박해지고 못생겨보인다거나..? 하는 것 같아요

나뭇잎도 잎맥이라든지 현미경으로 깊이 파고들어서 보면 웬지 징그럽고 엄청 거대해보이는 것처럼요

뭔가 눈을 엄청 자세히 들어다보거나 우주를 찍은 사진 보는 것처럼 어딘가 공포나 거부감이 들어요

모습이 그렇게 바뀌는 것 같은데 왜그럴까요?

분명 밝고 상큼한 느낌이라 구매했는데 정화하고 보니 되게 색이 진하고 어두워진 느낌이 들거나

맑은 파도같은 느낌의 모습이었는데 정화하고 보니 흰색으로 이리저리 갈라진 모양이 엄청 강조되어 보인다거나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