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스톤이 새로운 시작의 돌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는 것같습니다.
인생에서 여러번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되지만
우리가 다시 우리 생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생이 우리의 영혼의 사이클에서 어느 한부분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지금 이 생을 설렁설렁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 힘들게 살지는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미운 사람도 좀 봐주고,
욕망도 좀 줄이고(다음 생에 또 해볼 수 있으니까)
삶에 대한 욕심도 좀 줄이고...
근데 이러다보니까
초기 카톨릭에서도 원래 윤회 사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열심히 안살까봐 없앴다는 설이 떠오르네요.
그러나 참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